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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미용/살뽀개기

삭센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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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3ml
바늘 연결 하지 않은 제품
바늘은 별도구매

식욕억제제, 다이어트 한약, 간헐적 단식, 덴마크 식단, 초절식 등

수많은 다이어트 트렌드를 따라갔던 나

 

이번엔 지인으로부터 삭센다의 소문이 살살 들려왔다

같이 일하는 지인이었는데 바로 옆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모습을보며

아 이거 효과 있구나 싶었다

 

평소 작심삼일? 아니 작심 세시간 정도의 다이어트 밖에

못하는 의지박약 다이어터 였기에

삭섹다의 소문은 참으로 희소식이었다

 

그렇기에 내몸에 직접 사용해보고 이렇게 솔질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Q 우선 구입처와 비용은?

 - 나는 지인과 단체로 구입했기 때문에 한 펜당 9~10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구입처는 지인만 알고있다 ^^

   한창 삭센다 열풍이 불때는 한 펜당 14만원에 호가했는데

   최근엔 10~11만원에 구할수 있다

 

Q 효과는 있는가?

 - 우선 내 스펙은 163cm 에 58-59로 뚱뚱으로 갈까 말까하는 사이즈다

   삭센다 적응증은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라는데

   역시나 나에겐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다

   다만 아침에 맞으면 저녁 6시 정도까지는 식욕이 없다

   이후에 쪼금씩 생겨서 문제지...

 

Q 용법은?

 - 먼저 0.6 으로 시작 했고 일주일 단위로 늘려 1.2 , 1.8까지 갔으나

   1.8정도 맞을땐 울렁거림이 심해 더 늘리진 못하고 유지하였다

 

Q 부작용

 - 맞으면 오는 첫번째 부작용은 울렁거림이다

   나는 하루 이틀 지나면 없어졌으나 지인은 한동안 고생했다

   이 주사의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은 졸음이다

   아침 8시쯤 맞으면 4시간 정도 지나 미친듯이 잠이온다

   하품만 수십번이며 내가 왜 이렇게 있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

 

바늘 너므너므 아팡

Q 지금도 삭센다를 맞고 있나?

 - 결론은 포기다

   우선 복부에 당뇨주사처럼 맞아야하는데 간혹 잘못 맞을때는 너무 아프다

   바늘이 가늘고 짧지만 그 통증은....

   또 내살을 찔러야 하기때문에 머랄까 할복하는 느낌..

   찌르기전 수도없이 주저하게 된다

   부작용에도 언급했다싶이 졸음 또한 큰 영향이 있다

   주간근무를 해야하는 나에게 이 졸음을 견뎌내기엔 너무 가혹했다

 

 

글을 마치며 식욕이 억제 안되고 고도비만일 경우 한번 해보는것은 추천한다

다만 갑상선 질환과 췌장, 담낭 질환은 더 악화 시킬수 있으니 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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