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람스/허벅지] 무한람스 상담부터 시술당일 후기

화장실에서 지방이 광고만 봤지
내가 직접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늘어나는 뱃살과
마일리지 쌓듯 매년 1kg씩 더해가는
몸뚱이를 보니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무한람스
결심이 서자마자 예약하고
이틀후 시술예약까지 끝냈다...😗

사실 상담받고 견적만 뽑자해서 갔는데
1시간에 걸친 상담과
적나라하게 찍힌 내 몸뚱아리를보니
당장이라도 해야될것 같았으나
비용이 정말 뜨악했다

허벅지 무한람스만 하려고 했는데
팔이 생각보다 보기싫었고
복부는 내장비만이라 람스보단
체외충격파로 깨부숴야한다고했다

그리하여
허벅지 무한람스, 팔 무한람스, 팔 뒷볼살 2보틀
복부 체외충격파 패키지, 종아리보톡스
턱보톡스(추천인등록으로 서비스)
해서 호화로운 유럽여행비용이나왔다

부위마다 사이즈 측정해서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두꺼울수록 가격이 뛰고
허벅지라 할지라도
허벅지안쪽+승마살 , 허벅지 앞쪽 , 힙라인
등 나눠져서 부위추가할때마다 가격이 오른다

이렇게 예약을하고
시술당일 어지러울수 있다고 밥을많이 먹고오라고
한덕에 몸무게가 늘었다..

2시예약이었는데
가서 피검사 하고 복부 체외충격파 20분정도
받은후 피 나는걸 줄이고 멍이 덜들게한다는
레이저를 30분동안 쬐였다

그후 시술이 쪼끔 늦어진 덕에
복부 저주파 10분정도 받고
시술실로 들어갔다

3시 40분에 항생제, 진통제를 맞은후 소독을 하고
3시 50분부터 국소마취한후
10분 동안의 지옥문이열렸다

허벅지 안쪽+승마살, 힙라인을 해야해서
 총 8곳을 마취한 후
용액을 주입하는데
진짜 조오오오오오오오온나게 아프다😫
그 수많은 블로거들이 원망스럽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자괴감이 들었다

마치 허벅지 가장안쪽 야들야들한 살을
긴손톱으로 끊임없이 꼬집는 느낌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쪽이 제일아프지만
그냥 어디든 다 아프다

이렇게 인고의시간이 지나면
그때부터는 살만하다
그냥 드드득 드드득 하는 느낌만 있을뿐

한쪽다리 한부위 하는데 20분씩 소요되어
5시 50분쯤 끝이났다

원장님과 직원분들의 친절함에
버틸수있었던것 같다

난 허벅지 둘레가 61cm였는데
사이즈에 비해 많이나왔다고했다

보틀수는 무려 29보틀
지방이들 색깔이 노란게 잘나온것 같다

시술 후 한시간동안은
직원분들이 열심히 머금고있는 용액을
짜주고 소독후 압박드레싱을 해준다

근육을 건드린게 아니어서
닿지만 않으면 아프진 않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용액때문인지 띵띵부었고
몸무게도 2kg 더나간다

그리고
자색 고구마가 되어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져가는 멍을보며
내일이 오는게 무서워진다..